"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"는 90년대 인기 가수 김건모의 노래로, 1997년 12월 1일에 발매된 그의 5집 앨범 'Myself'에 수록되어 있습니다. 이 곡은 김건모 특유의 음색이 잘 녹아든 윤일상 작곡, 이승호 작사의 5집 타이틀 곡입니다. 오늘은 김건모의 "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"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🍀 "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" 가사
도대체 왜 이럴까? 누가 좀 말려줘 봐
왜 자꾸 어두워만 지면은 밖으로 나가는지 모르겠어
오늘은 또 어디서 누구를 또 만날까
분명히 어제처럼 별 볼 일 없이 끝날테지만
오늘 밤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이 될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서
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
내가 혼자라는 외로움이 그 안에 다시 못 들어오게
비라도 내리게 하늘을 찔러봐
저기 너무 맑은 하늘 모두 다가 너의 세상이니까
도대체 몇 명인지 셀 수도 없을 만큼
오늘밤 그대 곁에 왔다가 스쳐간 여자들은 많겠지만
어떻게 오셨나요 누구랑 오셨나요
똑같은 얘기들을 하고 있는 넌 뻐꾸기 같아
오늘밤에 누구라도 자기 짝을 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서
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
그냥 잠시라도 내 안에서 함께할 사랑 찾고 싶어서
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지만
그렇다고 다시 어제처럼 혼자이긴 싫었어
깨어진 어둠에 아침이 오나 봐
주윌 둘러보고 알게 됐어 오늘도 역시 혼자라는 걸
다시 또 혼자야 오늘도 혼자야
저기 너무 맑은 하늘 위로 새가 되어 버린 너
🍀 노래 분석
이 곡은 화자가 짝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혼자로 남게 되는 내용의 노래로, 신나고 경쾌한 리듬이지만 그에 상반되는 외로운 노랫말이 묘한 슬픔을 줍니다. 이 곡의 제목은 1962년 '켄 키시'가 쓴 동명의 소설에서 가져온 것 같지만, 가사는 소설의 내용과 전혀 관련 없습니다. 이전의 노래들보다 다소 올드하고 트로트적인 느낌이 드는 이유는, 작곡가인 윤일상이 이전부터 트로트와 댄스곡들을 접목하는 시도를 해왔기 때문입니다. 당시 김건모의 나이가 30에 접어들어 10~20대보다는 30~40대의 중장년층을 주로 겨냥했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들었을 수 있습니다.
🍀 가사 분석
가사를 보면, 화자는 외로움을 느끼며 사랑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. "도대체 왜 이럴까 누가 좀 말려줘 봐 왜 자꾸 어두워만 지면은 밖으로 나가는지 모르겠어"라는 가사에서는 화자의 외로움과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. 또한, "오늘밤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이 될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"라는 가사에서는 화자가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결국 "깨어진 어둠에 아침이 오나 봐 주윌 둘러보고 알게 됐어 오늘도 역시 혼자라는 걸 다시 또 혼자야 오늘도 혼자야"라는 가사에서 화자는 다시 혼자임을 깨닫게 됩니다. 이런 가사들은 화자의 외로움과 그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.
🍀 마무리
"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"는 김건모의 대표곡 중 하나로, 그의 독특한 음색과 윤일상의 작곡, 이승호의 작사가 잘 어우러져 만들어진 곡입니다. 이 곡을 통해 김건모는 자신의 외로움과 그에 따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였습니다. 이 곡을 들으면서 우리는 김건모의 감정을 공감하고, 그의 음악적 역량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. 이 곡은 김건모의 음악 세계를 잘 보여주는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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