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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현철 인기곡 오랜만에 듣기 가사

by 전인미답(前人未踏) 2024. 4. 20.

"오랜만에"는 김현철의 데뷔 앨범 [김현철 VOL. 1]의 1번 트랙이자 타이틀곡이며, 이 앨범은 김현철이 불과 스무 살에 발표한 것으로, 모든 곡을 그가 직접 작사, 작곡하고 프로듀싱까지 했습니다. 이 앨범은 80년대에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적 역량과 세련된 퀄리티로 인해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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🍀 "오랜만에" 가사

나의 머릿결을 스쳐가는 이 바람이 좋은걸 그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이 기분 음-

밤은 벌써 이 도시에 어느새 이 도시에 나의 가슴속을 메워주는 이 불빛이 좋은걸

아무에게라도 말해주고 싶은 이 기분 밤은 어느새 이 도시에 지나쳐가는

사람들의 흥겨운 모습- 나를 비웃는 가로등의 고독한 미소-

나는 또 뒤돌아보지만 내게 남아있는 건 그리움 오랜만에 느껴보는 음-

오랜만에 느껴보는 음- 내게 들려오는 흐뭇한 그 얘기들이 좋은걸 언제까지라도

간직하고 싶은 이 기분 밤은 어느새 이 도시에

 

🍀 노래의 특징

"오랜만에"는 그의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이었지만, '춘천 가는 기차'가 큰 인기를 얻는 바람에 타이틀곡임에도 덜 알려진 곡이었습니다. 그러나 최근에는 시티팝 열풍을 타고 김현철 1집이 다시 각광받으며 '오랜만에'는 리메이크에, 광고에, 30년 만에 재조명을 받으며 갑자기 유명해져 버렸습니다.

 

🍀 음악적 분석

"오랜만에"의 가장 큰 특징은 1절이 끝난 후 (2분 25초부터) 약 30초간 이어지는 간주 구간입니다. 이 부분에서는 목소리나 가사가 아닌 기타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. 이 간주 구간이 없었다면 '오랜만에’는 의외로 굉장히 심심한 곡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평가도 있습니다.

 

🍀 가사의 이해

"오랜만에"의 가사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과 그 순간들을 통해 느껴지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. 가사에서는 바람이 머리카락을 스치는 순간, 밤하늘 아래에서 불빛이 가슴을 채우는 순간 등을 묘사하며, 그러한 순간들을 통해 느껴지는 기분을 '오랜만에 느껴 보는 이런 기분'이라고 표현합니다.

 

🍀 마무리

김현철의 "오랜만에"는 그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곡입니다. 이 곡은 그의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동안 잊혀 있었지만, 최근에 다시 주목받으며 그의 음악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 이 곡을 통해 김현철의 음악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, 그의 노래가 주는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.

김현철-오랜만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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